cat's/움직이는 나비파 2011. 2. 1. 11:21




항상 그렇죠,
그득그득 퍼 주는듯 보이지만 알고보면 받는게 더 많은 삶.
동물과 함께 사는건 그런걸거에요.



오늘도 웃습니다.











어쩜 똑같은 접시인데.











여섯살 동고비와 한살 오동이,
똑같은 접시인데 어쩜 저리 차이가 날까요.












엊그제 한참 추웠던 날은 콧물을 줄줄 흘리며 침대에 누워있는데 손 끝이 시리더라구요.











곁에 야호가 있길래 야호 배 밑에 손가락을 쏙 집어넣었더니 이렇게 벅벅 박박 핥아서 금새 화닥화닥 열 나게 만들어줬습니다.












잠시 후에 왼손용 고양이도 등장.
하지만 보온 기능은 괜찮은데 히팅 기능은 많이 떨어집니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왼손용 고양이.











해가 넘어간 뒤,
이 과일강도단 놈들은 이젠 별걸 다 노립니다.











깜깜한 밤입니다.










요즘 유난히 야호와 다정하게 지내는게 아니고 원래 우린 이랬어요.










우린 매일 서로 그루밍 하는 사이.










요즘 청소 할 짬이 나지 않아 바닥을 못 닦은 탓에 슬리퍼 대신 양말을 신고 지내는데요,
실내에서 양말을 신고있는게 낯설고 마뜩찮은지 야호가 발로 쓰다듬는걸 싫어하네요.
하지만 이름 세 번 불러주면 순식간에 행복한 아기야호로 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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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ho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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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미니

    ㅎㅎㅎ 털도 없이 불쌍해... 라고 생각하는 걸까요..정말 껍질 벗겨지게 그루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02.01 12:47
  2.  Addr  Edit/Del  Reply 맹맹

    왼손용 고양이, 누구에요?
    저는 왤케 흑묘녀석들 분간이 안되는지요.. ㅡㅜ
    혹 구별법이 있나요?

    2011.02.01 13:04
  3.  Addr  Edit/Del  Reply 샤오랑

    야호는 어쩜 볼수록 이쁜걸까용+ㅈ+
    여신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듯 해요ㅎㅎㅎ

    2011.02.01 13:05
  4.  Addr  Edit/Del  Reply Mar

    야호야호야호~ 하고 이름 세번 불러주는걸 상상했어요 =ㅅ=
    이름부르는 것 마저도 매우 귀여운데요 ㅠ_ㅠ

    2011.02.01 13:46
    •  Addr  Edit/Del YahoMay

      십수년 전에 야호가 또 있었어요, 외출고양이로 살았었는데 어느날 집에 들어오지 않은거에요, 머리는 산발을 하고 넋이 반쯤 나가서 딸랑거리는 알록달록 깃털막대를 흔들며 새벽 골목길을 "야호~ 야~호" 부르며 돌아다닌적이 있었습니다.
      멀지도 않은 옆 골목 담장 구멍에서 찾았다죠, 2개월 갓 넘었을 무렵이었어서 길을 잃은거였어요.

      2011.02.02 07:48 신고
  5.  Addr  Edit/Del  Reply 맹맹

    으앙~ 그래도 모르겠어요. ㅠㅠ
    동고비...? 걍 찍어봅니다.

    2011.02.01 14:02
  6.  Addr  Edit/Del  Reply 아마조나

    동고비가 작다는건 알지만..오동이와 비교샷을 보니 머리속에 확~ 박히네요!!!
    꼬마요정 동고비 깜찍한 동고비!!!
    아기야호모드의 야호!! 너무 이뻐요 ㅠ.ㅠ

    2011.02.01 14:10
  7.  Addr  Edit/Del  Reply 모모냥

    동고비가 정말 자그마하네요.
    오동이가 우람한걸까요? ㅎㅎ
    야호여신의 귀염귀염 몸짓도 아름답습니다 ㅎㅎ

    2011.02.01 14:31
  8.  Addr  Edit/Del  Reply 오로지오동

    메이님 손에 흉터---브즈가 범인이였던거였죠?? ㅜ.ㅜ

    2011.02.02 00:04
  9.  Addr  Edit/Del  Reply /FFF

    메이님이 고양이 핥핥을 받고 있는게 왜케 낯설까요..;;
    야호의 애정을 마구 볼 수 있네요. 동영상 만세.

    2011.02.08 18:17
  10.  Addr  Edit/Del  Reply 킹킹

    제목보니까ㅠㅠ세상에이런일이에 나왔던 故박성철님의 고양이 미야오가 생각나네요ㅠㅠㅠㅠ
    정말 신기하게도 고냥이들도 자기들이 얼만큼사랑받는지 알고있는거 같아요...동고비가 작은건지..오동이털코트가 좋은건지^^!ㅋㅋ동고비가 오늘따라 요정같이보여요..학학

    2011.03.09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