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웅얼웅얼 혼잣말
2011. 2. 2. 17:20
1999년 6월 21일생 마키.
나오미의 아들.
오래도록 나오미의 아들로만 불렸던 마키의 소식을 오늘 들었다.
나오미와 야로의 5남매중 살아있는 마지막 한마리.
동고비 싱그람 남매들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 마키.
야로의 아들.
마키와 남매들이 야로의 출생이라는걸 알게된건 누가 봐도 야로의 씨라는걸 알아볼수 있는 후손을 본 뒤.
싱아의 사진이라 해도 다 속아넘어갈 정도로 빼닮았다.
하긴, 마키는 5남매중 가장 나오미를 많이 닮았었고 싱아는 4남매중 가장 나오미를 닮았었다.
닮은꼴의 거대한 두마리가 살고있다.
나오미도, 야로도.
연락을 주고받지도 않으며 그저 살아가다 부딛혀 만나진게 벌써 두번째.
사족.
마키는 멋진 고등어 형님 쿤과 살고있고,
시마리스님 댁 포로리와의 사이에서 효시니와 니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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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야로의 아들인가요?와~~~포스가 .......
2011.02.02 17:31넵, 마키와 포로리 사이에서 태어난 누렁이 니케를 보시면 "어머, 이거 눈 안 몰린 야로?" 하실거에요.
2011.02.02 18:01 신고게다가 마키와 같은배의 짱이가 새끼를 한번 낳았었는데요, 같은 이름에 트라우마가 있는 저 스스로 이름을 `작은야로'라고 붙였을 정도였어요, 두상, 골격, 때낀듯한 털의 색깔까지 고스란히 닮았거든요.
동고비.구남이 와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군요..
2011.02.02 20:02눈빛도 그렇고 뭔가 카리스마가 느껴져요 ^^
동고비와 구남이가 우쭈쭈쭈~하면서 달려들고 싶다면
마키는 등한번 쓰다듬어도 될까요? 물어보고 해야할것 같아요!!
멋진 마키 건강하세요!!!
몇해전에 쿤과 마키를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때 하는 행동을 보니 나오미와 싱아 딱 고대로였어요. 동고비나 싱그람이라면 생각치도 못할 소심모드... ^^
2011.02.03 07:29 신고검은 야로의 느낌이예요. 우와아... 예쁘다보다 멋지다라는 말이 튀어나와요. 오
2011.02.02 20:31그런가요? 하긴 코트가 누렁이었으면 확연했을지도요.
2011.02.03 07:31 신고신기한건 5남매중 아들들은 모두 검은고양이, 딸들은 모두 카오스였어요. 누렁 아들이 하나쯤 태어날수도 있었을텐데.
(그 전까지 애들의 아빠라고 믿어지던건 까몽이라는 검은고양이였는데, 그땐 몰랐거든요 검은색과 검은색 사이에서 카오스의 누런 털이 나올수는 없다는걸.)
이런 말씀이...음...어떨지....
2011.02.02 20:52야로 아저씨도 그런일? 을 하신때가 있었군요 ㅎㅎ
야로씨 아들이라...멋지다아~!
2011.02.07 00:06하면서 스크롤 내리다가 그만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윗 분 말씀에 완전'빵' 터졌습니다..하하...
2011.02.02 21:14어허! 이 님들 왜이러시냐능? 나으 야로님은 그렇지 않다능? 일찌기 방년 3개월에 메이 누님의 합방을 탐구하며 읏샤의 오의를 깨달아 그 후로 오랫동안 요람을 거쳐간 수 많은 발정녀들에게 그 한몸 불살라 봉사하신 불세출의 수컷이시라능. 왜 들 이러셔요 증말.
2011.02.02 21:34 신고(매번 야로가 불을 꺼준 덕분에 나오미 불임수술을 늦게 하면서도 고생 덜 시킬수 있었어요. ^^)
니케와 작은야로 사진도 보고싶네요.....
2011.02.02 21:38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조만간 찾아서 보여드릴께요.
2011.02.03 07:32 신고ulcat.tistory.com
2011.02.02 22:56가서 보고 왔어요. 효시니는 가히 나오미 닮은 턱시도 더라고 말할 수 있겠더군요.
피치는 메이 아들 맞던가요?
효시니와 니케 코트의 흰 조각보가 모계의 흔적인거죠.
2011.02.03 07:36 신고흰털 없는 검은고양이 할머니(나오미)와 흰털 없는 누렁고양이 할아버지(야로) 사이에서 태어난 검은고양이 아빠(마키),
검은털 없는 흰고양이 외할머니(켈리) 와 흰색에 약간의 고등어 무늬가 있던걸로 추정되는 외할아버지(들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흰고양이 엄마(포로리)
나오미, 게다가 야로의!!! 우오옷 +_+
2011.02.03 05:12한때 남자중의 남자로 날리던 야로님하의
애들이라 이거군요 우오오오!!
그르치요! 야로의 아들! 야로의 손주들도!
2011.02.03 07:38 신고근데 죄다 벌써 십대에요. 어흑.
나오미와 야로도 특별한 관계였군요...
2011.02.05 09:12나오미의 털옷과 야로옹의 눈빛이라...잘 어울리는군요..
야로옹의 삶에 대한 애착이 다 이유가 있군요.
야로씨~~건강하시고 장수하십시요^^
히로 없는 집이 너무 조용해요.
2011.02.08 10:24 신고철장을 두들기는 소리도 없고 으릉크릉 싸워대는 소리도 없고 다치는 놈도 없고.
이 평화를 야로가 가장 좋아해요.
야로가 저렇게 좋아할줄 몰랐어요.
야로와 나오미가 마키를 낳고, 켈리와 고등어가 포로리를 낳고..메이는 피치를 낳고 나오미는 또 효시니를 낳고 또 싱구남, 싱아와 동고비를 낳고... ..구약성서 같아서 못 외우겠어요..ㅋㅋㅋㅋㅋㅋ
2011.02.08 09:43이제 저희집에서 자체생산(!)이 가능한건 야호뿐인데 현재로서는 낳지 않는다 쪽으로 왕창 기울어있어요.
2011.02.08 10:35 신고나이먹으면서 발정이 점점 심해지면 많이 늦기전에 해 줄 생각이긴 하지만 야호라면 불임수술을 하지 않고 평생을 사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