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오동이의 앞마당 2011.06.16 02:20


더럽고 지저분해서 파리만 왱왱 들끓던 한옥집의 마당에도 드디어 나비가 찾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오자마자 오동이가 날뛰어 달아났지만, 그래도 용감하게 매일 오네요.

생각해보면 꽤 오래도록 풀떼기들이니 퍼런것들이니 하며 화초를 싫어했었습니다.
식물을 원래 싫어했던게 아니라 어린시절 두개의 온실과 옥상까지 점령한 어무이의 화초들에 물을 줘야 하는게 어린 마음에 귀찮고 힘들어 그냥 싫었던 것이지 산이며 들의 식물들은 늘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내 정원이 생기기 전에는 화분에 화초를 키우지 않겠다고 생각했던게 필요에 의해 하나 둘 늘어난것이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요즘은 이사 뒤로 내내 속 끓는 겪느라 치미는 울화를 다스린다며 꽃집을 기웃대면서도 마당의 환경에서 잘 살만한 식물들을 고르느라 마음껏 꽃을 들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친구가 시골집에서 일부러 이런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기까지 했답니다.
 










어쨌거나,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마당이 생겼습니다.
마당이라기엔 너무 작고 흙도 없이 시멘트로 발린 공간이라 수돗가 정도로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저와 제 고양이들에게는 아주 소중한 마당입니다.











이 작은 마당이 수 년간 실내에서 전기가마와 함께 생활하며 깊어진 고양이들의 감기며 잔병들을 치유해줄거라 생각하면 소중하기 이를데없습니다.










새벽의 냉기가 가시면 제가 일어나기도 전에 모두 온기를 따라 마당으로 오골오골 몰려나가 아침볕을 쬡니다.
저도 몸집만 작았다면 저기 한자리 꿰찰텐데 말이에요.










창가에 메달린 화단에서도 가드닝에 몰두하던 우리의 오동이는 저보다 더 신이났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듣는 마당을 치는 빗소리에 마당으로 달려나가 빗방울을 잡겠다며 팔짝팔짝 뛰어다니고 낮이면 나비를 쫓아 날고 갖은 새싹들과 모종을 이리 심었다 저리 파냈다, 분주하기 짝이없습니다.








 


마트 출신 대파 뿌리

그리고 저는 고가의 분재와 희귀한 꽃들로 가득하던 엄마의 온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를 심었습니다.











방울토마토

식물이란 자고로 키워서 잡아먹을 수 있어야 좋다는 오동이 아부지를 위해 방울토마토도 심었고 지난 겨울 실내에 들여놓았던 꽃이 예쁜 독초를 뜯어먹고 피를 토했던 소목이를 위해 먹을수 있는 허브들도 여럿 키우고 있습니다.










바질

친구에게 선물받은 바질 씨앗은 뿌린 족족 싹이 터 이리저리 나눔도 했습니다.










루꼴라

샐러드 한번을 먹기도 모자랄 루꼴라도 혹시나 고양이들이 먹으려나 싶어 키워보기로 했고,









오레가노

루꼴라는 향이나 맛 보다도 생김이 고양이들이 선호하는 모양은 아니기에 고양이들이 좋아라 뜯을만한 모양을 골라 오레가노도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이놈들이 어떤걸 먹어줄지 모르니까요.











물망초, 캣닙

고양이들이 뜯어먹기 좋은 식물로 캣그라스를 제외하면 캣닙을 빼놓을수 없죠.










앞쪽부터 오레가노, 캣닙, 메리골드

역시나 가장 맛나게 뜯어먹는건 캣닙입니다.
착하게도 다들 뿌리를 뽑거나 망가뜨리지 않고 잎사귀만 곱게 뜯어먹네요.
이정도면 캣닙이 자라는데는 별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예상했던대로 오레가노의 모양에 홀려 입을 대 보지만 맛이 아렸는지 즐겨 뜯지는 않습니다만 월동이 가능하다니까 캣닙의 기세에 밀려 죽지만 않는다면 계속 저 화분에 살아있겠죠.










로즈제라늄(구문초)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물게도, 이 집은 벼룩이 극성이었는데요, 이사한 직후부터 열흘 가까이 벼룩에 시달려 진저리를 치면서도 고양이들 때문에 약을 치기도 어렵고 어떻게 구제를 해야 하나 갖은 궁리를 하다가 큰 기대 없이 고양이 문으로 벌레가 들어오는걸 막으려고 샀던 구문초, 로즈제라늄의 줄기를 잘라 집안 구석구석 걸어놓고 이불 속에도 넣어두었는데 놀랍게도 하루만에 벼룩이 싹 사라졌지 뭡니까.









탄지

옳타쿠나! 샷시도 없어 방충망도 달기 어려운 한옥집의 해충 구제는 허브로 해야겠다 싶어 옛 마당에 심었던 탄지를 주문했는데요,
탄지는 파리며 날벌레를 쫓는 효과가 있는데다 키가 크게 자라는 허브라서 이 사진 윗쪽으로 난 부엌의 쪽창으로 날아드는 날벌레를 막아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니로얄민트

페니로얄민트는 벼룩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냄새를 갖고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스피아민트 껌'의 향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깔깔 웃으실거에요, 정말 그 향이거든요.
로즈제라늄 정도로도 효과를 톡톡히 봤으니 그보다 더 효과가 좋다는 페니로얄민트를 시시때때로 집안 여기저기에 널어놓을 작정입니다.









탄지, 페니로얄민트, 벨가못

빨간꽃이 유난한 벨가못은 식용도 가능하니 고양이들이 마구 씹어도 괜찮고 꽃도 예쁜데다가 월동이 가능하니 겨울나기도 신경쓸것 없이 수월하겠고, 해가 짧은 마당에서도 잘 살 녀석이라 저렴하게 파는 허브 6종세트의 숫자를 맞추느라 장바구니에 넣었던건데 뿌리가 엄청나게 자라는 페니로얄민트나 탄지와 한 화분에서 살기에는 적합치 않은 녀석이라 지금은 따로 화분을 마련해주기 전까지 임시 화분에 옮겨줬습니다.










도자기 화분이 예쁘기는 하지만 마당에서 겨울을 나면 얼었다 녹으며 터져서 금이 가고 깨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언젠가 있을 이사를 생각하면 짐이 되는데다가 파손 위험도 높아서 남을 주거나 혹은 버려야 할테니 이래저래 저렴한 플라스틱 화분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몇백원 천원 하는 화분도 갯수를 생각하면 덥석덥석 살 수가 없었는데요, 심란할때마다 얼마나 꽃집을 맴돌았으면 꽃집 아저씨가 한철 쓰기에 충분한 재배분을 이만큼이나 주시지 뭡니까.
넙죽 감사인사를 하고 받아와서 물에 헹궈 말려서 잘 쓰고있답니다.
 










아게라툼(아게라텀,솜풀꽃,불로화)

심리치료 비용으로는 저렴하기 짝이 없는 일금 오천원으로 모종 열두개를 사왔던 아게라툼은 생각보다 키우기 수월한 녀석이었습니다.
꽃에 물이 닿으면 금새 시들어서 갈색으로 변해버리는건 덜 예쁘지만 물도 꽃에 닿지 않게 대충, 적당히, 아참 물 줘야지, 싶을때 한번씩 주면 되는데다가 해가 짧아도 별 상관 없이 잘 자라네요.










겹 가는 동자꽃

꽃집에서 '숯패랭이'라고 알려줬지만 영 검색해서 정보를 찾을수 없던, 비슷한 발음인 '술패랭이'와도 달라서 뭔지 궁금해 죽겠던 이 예쁜 녀석의 이름은 가는동자꽃 겹꽃이라고 합니다.
점점 식물사전 분위기가 되어버리는것 같지만 전 정말 궁금했거든요.
이녀석이 월동이 되는 녀석이면 모를까 올겨울 추위에 죽어버리면 다시 키우고 싶어도 이름을 몰라 못 찾을것 아니겠어요?
정확한 이름을 알고 정보를 찾아보니, 만세! 월동이 된답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내년에 또 꽃을 볼 수 있겠어요.










헬리오트로프

지난 여름 월동이 불가능한 이 녀석을 생각없이 들였다가 죽게 놔둘수도 없고, 가마가 있는 실내에서 살려놓자니 여간 공이 들어가는게 아니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원 대는 목질화가 되었지만 거기서 자란 가지들은 무슨 덩굴식물 처럼 얼기설기 늘어진것이, 잎사귀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게 천만다행입니다. 꽤나 없어보이고 흉하거든요.
그래도 올겨울은 가마가 다른방에 있으니 훨씬 수월하게, 삭막한 집안을 예쁘게 해 주겠죠.











라일락 분주

참... 그간 한 것도 많습니다.
이건 훅끼님의 작업실 마당에 있는 거대한 라일락 나무 뿌리에서 올라온 싹인데요, 4~5년 전부터 봄가을로 두번 꽃이 피는 '사계라일락'을 탐내고 있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 들이지 못했거든요. 그냥 보통의 라일락이지만 분주가 쑥쑥 올라온것을 보고는 여섯 뿌리나 덥석 얻어와 심었습니다.
요녀석이 자라서 꽃을 피울때까지 이 집에서 터 잡고 살고싶네요.










오디

동네친구가 오디주를 참 좋아합니다.
어지간히 자란 접목묘를 구해 키우면 내년쯤 오디주를 담궈 선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중에 동네 뽕나무 밑에 가득 떨어진 오디를 발견하고는 이것도 심어보자! 하고 냉큼 집어왔는데요, 알아보니 아쉽게도 종자로 키운 오디는 모체의 열성만 나온다지 뭐에요. 삽목을 하거나 다른 튼튼한 뿌리에 접목한것을 심어야 맛좋은 오디를 얻을수 있다니까 오디주 선물은 패스하렵니다.
주워온 오디는 버렸어요. ㅎㅎ










박태기나무

줄기도 예쁘고 잎사귀도 예쁜 이 박태기나무는 우연히 본 사진의 꽃에 반해서 들였습니다.
실은 오디주를 좋아한다는 동네친구 부부가 집들이 선물로 몇 그루의 나무를 줬는데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이에요.











라일락 비슷한 모양의 진분홍 꽃이 개나리 필 때 쯤 줄기 전체에 다닥다닥 피는데 콩과의 나무라서 열매는 콩꼬투리로 열린답니다.
제 박태기나무에는 꼬투리가 두개뿐인데 쭉정인지 알이 찼는지 아직은 모르겠어요.










아마도 산초나무

그리고 이건.....
콩꼬투리가 열릴지 말지 모르는 와중에 분주가 쑥쑥 올라온다며 좋아라 했었는데, 글쎄 얘가 박태기나무 잎사귀와 전혀 다르다는 생각을 미처 못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산초나무 뿌리에 접목한 녀석인가봐요.
한나절쯤? 실망감에 다 떼어버리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살겠다는데 싶어 하나쯤 남겨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산초나무가 맞다면 해를 많이 받아야 하는 녀석이라 잘 자라지는 못하겠지만, 언젠가는 양지바른 곳에서 살 수 있겠죠.
 









조팝나무 물꽂이

조팝 꽃을 좋아하는 또 다른 친구가 얼마전 첫 작업실을 얻었습니다.
조팝은 엄청나게 잘 자라는 나무니까 아주 작은 화분을 만들어 선물하려고 물꽂이를 했어요.
뿌리가 나오면 실내에서 키우기 좋게 분갈이까지 해서 선물할 생각입니다.
물꽂이를 실패하면 아예 뿌리째 갈라서 가지를 쳐내고 작게 만들어 화분에 심여줄거에요.










정글~

그렇잖아도 집들이 선물로 받은 나무들이며 가을꽃을 보려 일찌감치 파종한 모종들로 가득한 마당이 요즘 어수선한게 정글이 따로 없습니다.
이유인즉슨, 이사후 답답한 속을 마당에서 살며 풀었다고는 하지만 아무려면 즐거운 마음으로 잠깐씩 돌본것만 할까요.
마당에서도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어서 진딧물이 창궐했지 뭡니까.
진딧물의 온상인 몇몇 화분들을 모아놓고 비오킬을 흠씬 뿌려 말린뒤 물샤워를 하느라 그래요.

감사하게도 뚱이엄마님께서 김포 시골에서 쓰시는 진딧물용 농약을 보내주셨는데 아무리 초보자가 쓰기 수월하고 약한걸 골라서 보내주셨다지만 덥석 쓰기는 마음이 편치 않아 우선은 비오킬로 싸워보고 있습니다.
장마 전까지 비오킬로 퇴치하지 못하면 농사 유경험자인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농약을 쳐볼까 하는데, 모쪼록 그 전에 끝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얻은 앞마당에서 구르고 늘어진, 행복한 괭놈들의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써놓고보니 이 두 녀석은 괭놈들이 아니라 곰놈들이네요.
돼지시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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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ho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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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ddr  Edit/Del  Reply 모모냥

    우와~~~ 무지무지 예쁜 마당이 되었네요 ^^
    화분들사이에서 따사로운 볕 쬐고있는 아이들 참 평온해보여요!

    2011.06.16 14:01
  3.  Addr  Edit/Del  Reply 유우려엉

    진딧물 없엘때 약 말고는 막걸리나 우유, 커피, 담배우린물등등을 뿌려보면 좋다네요. 아이들이 식물을 핥을 수도 있으니 약보다는 막걸리를 션하게 함 뿌려주시는건 어떨까요~?

    2011.06.16 19:38
  4.  Addr  Edit/Del  Reply 무민

    와아...화보를 보는 기분이에요. 천천히 사진을 음미했네요. 갖가지 식물에 햇빛 머금은 고양이들에...심지어 플라스틱 의자나 플라스틱 재배분은 평범한 일상 소품인데도 저 안에 있는 것 만으로도 특별해보이네요. 분명히 우리집에 있는 거랑 같은 건데 어쩜 이리 느낌이 다른지... =_=;

    그간 포스팅을 보니 이사하고 사람에 치이고 짐과 쓰레기에 치이고 정말 많이 힘드셨던데, 이런 말 해도 될는지 모르겠지만; 사진들을 보니 그게 다 이 아름다운 풍경값이었나봅니다. 그저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마당이네요.

    2011.06.16 20:01
  5.  Addr  Edit/Del  Reply 아모르

    저도 식물 키우는걸 좋아해서 이쁘다 싶으면 들이고 들이고 하다보니 너무 가짓수가 많고 마당이 좁아지다보니 결론은 내입으로 들어오는게 남는거다 해서 ㅎㅎ 야채류를 취미로 키우고했었지요 ㅎ허브가 벼룩이 그렇게 효혐이 있다니 마당에 키우는 개들한테 산책 나갔다 오면 벼룩이 붙어오곤 하더라구요 저도 하나 들여야 겠네요ㅎ 오디는 초등학생때 야영인지 소풍갔을때 친구들이랑 따먹었을땐 그렇게 맛있게 느껴졌었는데 뒷집 오디나무에서 까맣게 익은 오디하나 그때 그맛을 기억하며 따먹어봤더니 그맛이 아니더라구요 ㅎㅎ참 맛있었는데
    진딧물은 저도 약치는게 싫어서 재활용비눗물을 진딧물 있는 곳에 뿌려 주면 된다길래 해봤는데 나름 효혐이 있는거 같아요.비오킬을 쓰셨다니 아마 비오킬로 방제가 다 됐을듯 하네요 ㅎ

    2011.06.16 22:02
  6.  Addr  Edit/Del  Reply 큐라마뇨

    이 블로그 글을 지금에야 읽고... 감동...눈물 펑펑...ㅠㅠ

    2011.06.16 22:45
  7.  Addr  Edit/Del  Reply 바람의 날개

    괭이풀을 키워보세요. 고양이가 배 아프거나 소화 안될 때 먹을 거에요.

    2011.06.16 23:39
  8.  Addr  Edit/Del  Reply 눈떼굴

    오동이 앞마당이라,
    원예용 방이 따로 있었군요.

    2011.06.17 02:24
  9.  Addr  Edit/Del  Reply 아렌

    저는 이름도 못 들어본 식물들을 키우시는 메이님이 정말 존경스럽네요.
    저 정글 속에 오동이가 앉아있는 사진이 너무나도 멋져요.

    2011.06.17 05:27
  10.  Addr  Edit/Del  Reply 주주

    저의 로망...바로 이 풍경이네요...
    잘보고 가요...

    2011.06.17 09:44
  11.  Addr  Edit/Del  Reply 하빈

    얼마나 고생 끝에 얻은 아름다움인지 조금이나마 알지만.....
    그래도 너무 예쁜 풀꽃나무들이 너무너무 부럽네요.
    나도 언젠가는 저런 정원을 가질 수 있을려나요.

    2011.06.17 16:39
  12.  Addr  Edit/Del  Reply 바람의라이더

    아~~
    행복을 다시 찾으셔서(??) 다행이예요!!

    집이 아주 멋진 정글로 변했네요
    아이들도 넘 행복해보이고!!

    메이님은 뭐~~든 잘~~~키우는 것 같아요~~~

    2011.06.17 22:24
  13.  Addr  Edit/Del  Reply 소풍나온 냥

    왠지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
    저는 식물엔 마이너스의 손이라 ㅎㅎ 캣그라스 재배 2년만에 대풍을 맞았어요 ㅎㅎㅎ

    2011.06.19 00:14
  14.  Addr  Edit/Del  Reply 큐트봉

    냥겔에 밤여우와 브즈 사진보고 업데이트 하셨겠지 해서 구경왔지라~헐...벼룩이있었다니
    참...그 전 세입자 정말 못봐주겠군요. 입점 때문에 바쁘셨을텐데 언제 저렇게 많이 식물들을
    키우셨데요...+_+ 일상 생활 화보 보듯이 재미있게 즐기고 갑니다 ^.^/

    2011.06.19 21:25
  15.  Addr  Edit/Del  Reply 아기금동이

    시멘트로 발린 작은 마당이라지만 너무나 예븐 꽃들과 허브들로 넘쳐 나네요~ 마당에서 뒹구는 아이들을 보는것도 좋고.. 부러워라.. 전 올 봄에 식물좀 키워 보자고 씨 뿌렸다가 페퍼민트만 빼고 다 실패 했답니다ㅡㅡ;;

    2011.06.21 14:59
  16.  Addr  Edit/Del  Reply 미남사랑

    구남이랑 대인배 소목군인가요?..부럽슴다..ㅋㅎㅎ
    꽃동이는 정말 잘 어울려요..가드너 오동동..형님 누나들을 위해 열심히 가드닝 하세요~~~

    2011.06.22 13:27
  17.  Addr  Edit/Del  Reply 보헤미안홍

    라일락 꽃 필 때까지 편케 지내시다가 맘에 꼭 드는 집 사서 이사하시길 빌어요. 여러 가지로 참 대단하세요. 어떤 분인지 궁금도 하구요, 후에 게으른 고양이에서 만날 수 있겠죠? ^^

    2011.06.25 21:53
  18.  Addr  Edit/Del  Reply 사랑냥

    그르네요 사진으로 보니 불과 한 달 전엔 꽃이 활짝 폈네요
    제가 갔을 땐 풀 밖에 없었는데 ㅋㅋ 정성껏 기르는 화분 잡초라고 무시해서 죄송해요 ㅋㅋㅋㅋ
    이거 보시고 시간 나실 때 그그.. 벌레 쫓고 괭이들한테 괜찮다는 식물 이름 좀 알려주세요!
    아, 저, 여기서 이렇게 얘기할게 아닌 것 같지만 집에 잘 왔어요 히히 ^^

    2011.07.25 10:24
    •  Addr  Edit/Del 메이

      원래 강아지풀도 화분에 담아 키우면 화초, 값비싼 초화류도 키울 맘 없는데 지들 맘대로 자라는건 잡초. 게다가 저 워낙 귀해뵈는 꽃들보다 잡풀떼기 같은 놈들을 좋아해요 똥괭놈들 좋아하듯. 아니면 아예 나무들이나. ㅎㅎ

      페니로얄민트는 개집 가까이 심어놓고 무성해지면 대충 잘라다 개집 안에 던져놓고 하면 벼룩 빈대가 도망가구요, 이건 바람 잘 통하는 마당이나 크고 깊은 화분에 심어야해요. 물도 자주 줘야하는데다 뿌리가 엄청나가 자라서 작은 화분에 심으면 순식간에 화분이 좁아지면서 죽을수도 있거든요.

      레몬제라늄은 구문초라고 불리는데요, 창턱에 주르륵 달아놓고 키우면 그 향기담장 너머로 모기가 잘 못 들어와요. 혹은 볕 잘 쬐며 자란 줄기 덥석덥석 잘라서 부엌에 달아놓으면 날벌레가 도망가구요. 이건 월동도 못하는데다 건조하게 키우셔야하니 화분에 심으시는게 나을거에요.

      어느놈이건 작은 화분 하나둘 정도로는 효과보기 어려우니 페니로얄민트는 화단이나 크고 깊은 화분, 레몬제라늄은 큼직한 화분을 사시던지 아니면 자잘한놈 여러개를 주르륵 늘어놓으시는쪽이 낫슴다.

      2011.07.28 16:37
  19.  Addr  Edit/Del  Reply 다롱이네

    금년 11월 1일이면 저도 한옥에서 아홉냥이들과 새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나 춥다는 한옥생활.... 3년동안 오피스텔의 따뜻한 공간에서만 지냈던 아이들이 과연 잘 견뎌내줄지 걱정만 앞서네요. 한참 집 찾아 헤맬때 성복동도 자주 다녔었는데 결국 현재 있는곳에서 멀지 않은곳에 한옥을 구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저희 현재집과 이사갈 집도 메이님 댁에선 승용차로 10분거리.... 앞으로 한옥생활에 대한 정보 많이 공유해요~~~~그나저나 요 녀석들 데리고 어찌 이사를 해야할지 벌써부터 걱정만땅입니다.

    2011.08.20 09:07
  20.  Addr  Edit/Del  Reply 정민

    와와 ..아름답습니다 ㅎㅎ 저도 언젠가 화초를 키우게되면 꼭 참고해야겠네요
    여기까지 싱그러운 향기가 물씬 풍겨오는것 같네요

    2011.09.22 23:38
  21.  Addr  Edit/Del  Reply On This Page

    춤법/문법 사기 활용퍼가기 하.

    2012.05.03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