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아옹다옹 나비파 2011. 9. 11. 14:20



문제 - 사진의 고양이는 누구일까요?
(1) 오동이
(2) 소목이
(3) 야로









야로는 어제 옷장에서 내려온 이후로 다시 올라가지 못하고있습니다.









전기장판에 있는걸 보고 손이라도 닦고 오면 사라져서는









금새 차가운 대리석 돌판위를 오가며 저 좋은 자리로 다녀요.










평소 좋아하던 작은방에는 들어가지 않는것이, 제가 보이는곳에 있으려는듯 하네요.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매 순간 기록을 남겨야지 했었는데, 막상 블로그에 올릴땐 그래도 또랑한 표정을 골라서 올리게 되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꺼져가는 불씨 같은 야로를 지켜보며 조금씩 담담해지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꺼질듯 한 모습을 언제까지 보게될지는 모르지만 봐 줘야죠.
야로와 눈이 마주칠때마다 괜찮다고, 이것도 삶의 한 부분이라고, 웃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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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ho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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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이지선

    삶의 한 부분이지요. 잘 넘기세요. 메이님.. 야로만이겠습니까.. 이세상 모든 생명을 가진 것들은 다 삶의 한부분인것을요. 요까지는 통상적인 위로..... 에효... 저도 얼마전에 미남이가 많이 아팠어요. 슬러지로 인해서 요도가 꽉막혀서 한달동안 카테타를 3번 이상 끼웠다 뺐다 했거든요.. 나중엔 수술까지 했지요.. 전 미남이가.. 아니 저 말고 다른 생명이 그렇게 꺼져가는걸 처음본지라.. 그때 울면서 속으로 생각했어요.. '평생 집전체에 오줌을 싸도 똥을 싸도 좋으니 살아만 주라.. 안락사는 없다 니 생에.. 그럼 나 죽는다..' 야로야.... 힘내서 살아만 주라.. 메이님이 너랑 한 2년정도 이별준비시간이 필요하시다는구나.. 살아만주라....

    2011.09.11 15:06
  2.  Addr  Edit/Del  Reply 공주마미

    그냥 궁금하네요. 아가들도 자기들이 죽어간다는 걸 아는 건가요? 그렇다면 공주에 대한 제 미안함이 더 크네요. 공주가 숨을 거둘 때 옆에 있어주질 못했거든요.
    소변을 질질질 흘려도 그렇게 예쁘기만 한 공주였는데. 그렇게 착하고 정이 많은 아이는 또 못만날 것 같네요.
    야로처럼 눈이 살짝 몰린게 매력 덩어리인 아이였어요.
    야로는 부디 잘 이겨냈음 좋겠어요.

    2011.09.11 16:24
  3.  Addr  Edit/Del  Reply mika

    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야로랑 무엇이 다른지, 메이님께서 말씀해주지 않으면 모를정도인데요.
    그냥 먹먹하네요... 하지만 정말로 눈빛이나 눈매나 아픈아이같지 않습니다.
    계속 잘 견뎌낼것입니다.
    메이님뿐만아니라 매번 눈팅만하는 저도 응원메세지 남길정도로 다들 걱정하고 염려하고 응원하니까요.
    야로야~ 힘내자~!

    2011.09.11 17:31
  4.  Addr  Edit/Del  Reply 노량언니

    어제 야로 소식 듣고 들어와봤더니, 야로아저씨 표정이, 뭐라고나 할까요, 편안하다고 할까요... 그런게 느껴져서 아 다행이다 웃음이 나왔다가 아 그렇구나 눈물이 나왔다가 막 그럽니다. 메이님 말씀처럼 이 모든게 삶의 일부니까 야로도 힘껏 살고있을 겁니다. 살고 또 살겁니다.

    2011.09.11 20:16
  5.  Addr  Edit/Del  Reply 소인배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2011.09.11 21:46 신고
  6.  Addr  Edit/Del  Reply 레몬

    야로야. 힘내자! 행복한 야로씨를 응원합니다.

    2011.09.11 22:23
  7.  Addr  Edit/Del  Reply 아마조나

    야로옹의 모습이 나를 웃겼다 울렸다 하지만 웃는날이 더 많아!!
    귀여운 야로옹 쪽!!

    2011.09.12 14:42
  8.  Addr  Edit/Del  Reply 눈떼굴

    야로가 그래도 메이님 맘을 아는것 같네요. 효자같으니.

    2011.09.13 01:54
  9.  Addr  Edit/Del  Reply 미남사랑

    야로씨~~~힘내세요!!!
    그래도 엄마 눈에 띄는 곳에 있어 다행입니다...

    2011.09.15 14:55
  10.  Addr  Edit/Del  Reply rhody

    재미난 보잘보고갑다.^저도 은자에 바나나 송이는 냥꿀~!!그때는 을많 마시는 것이좋아요

    2012.03.24 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