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아옹다옹 나비파
2011. 11. 8. 08:15
양양, 메이, 나오미, 야로, 잭, 동고비, 싱그람, 일곱마리의 가족으로 꽤 오랜 시간을 살았습니다.
그 뒤로 합류한 소목, 브즈, 야호, 오동 까지 열 하나.
그 열 하나 중 이제는 메이, 나오미, 동고비, 싱그람, 소목, 야호, 오동 다시 일곱으로.
오래도록, 나이 순서대로 물 흐르듯 입에서 술술 나오던 이름들이 이제 빈 자리에 발이 걸려 혀 끝에서 덜걱대며 구르지만,
익숙해질테니, 익숙해지도록, 준비중입니다.
기가막힌 이야기, 가슴 아린 이야기, 웃음 나는 이야기,
해야 할 일도 산더미지만 할 말도 산더미.
이제 자주 뵈어요.
'cat's > 아옹다옹 나비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도 더럽게 안 듣는 고집쟁이 고양이 (18) | 2011.11.14 |
---|---|
한옥집, 세번째 죽음 (37) | 2011.11.11 |
투병 24일째 (80) | 2011.10.10 |
병수발 일지 (30) | 2011.10.05 |
보고있으면 웃음나고 기운나는 고양이 (16) | 2011.09.21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