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아옹다옹 나비파 2011. 11. 8. 08:15






양양, 메이, 나오미, 야로, 잭, 동고비, 싱그람, 일곱마리의 가족으로 꽤 오랜 시간을 살았습니다.
그 뒤로 합류한 소목, 브즈, 야호, 오동 까지 열 하나.
그 열 하나 중 이제는 메이, 나오미, 동고비, 싱그람, 소목, 야호, 오동 다시 일곱으로.

오래도록, 나이 순서대로 물 흐르듯 입에서 술술 나오던 이름들이 이제 빈 자리에 발이 걸려 혀 끝에서 덜걱대며 구르지만,
익숙해질테니, 익숙해지도록, 준비중입니다.

기가막힌 이야기, 가슴 아린 이야기, 웃음 나는 이야기,
해야 할 일도 산더미지만 할 말도 산더미.
이제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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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ho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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