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아옹다옹 나비파 2009. 5. 5. 08:41



무한 아좀마 사랑을 눈으로 뿜고 있는 소목, 얼른 일 마치고 놀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옆에서 나도 할머니 사랑을 뿜겠다며 도사리고 앉은 히로, 얼른 일 마치고 쓰다듬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이 사진들을 보며 역시 한살 어린것은 열살의 연륜이 쌓인 포스를 따라잡지 못하는구나 싶었다가
아니 겨우 한살먹은 놈이 열살의 기세와 어깨를 겨룰 정도라니 역시 이놈 걸물이로고 했다죠.

근데 이거 너무 익숙하네요.
벌써 3년째 주말에 일을 하고 있거나 설거지라도 하다가 슬쩍 뒤를 돌아보면
꼭 이런 느낌으로 제 등 뒤에 앉아서 제가 일을 마치기를 마냥마냥 기다려주시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냥 찍어놨던 재구샷





같은날 찍어놨던 야로샷





한동안 손이 이모냥이었어요.
노가다를 가장한 운동이랄까 실내 구조를 변경하고 마당을 정돈하면서
만성적이던 어깨나 다리의 통증이 사라지고 체력이 붙는것은 좋았지만
손가락이 빨갛게 퉁퉁 부어오르고 아팠더랍니다.
그래서 빨갛게 불 들어온 생일선물로 받은 파라핀욕조를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이거 물리치료 효과가 좋네요.






이거 웃긴놈이에요.





등 뒤에 도사리고 앉아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젠 별걸 다..





좀 이상한 자세로 비스듬히 앉아있었더니 홀랑 뛰어올라와서 옆구리에 궁둥이 붙이고 올라앉지 뭡니까.





놀아달라는거에요. 아니면 쓰다듬어주거나.





한참을 올라앉아 기다려도 안 놀아주고 안 쓰다듬어주니까 마우스 앞에 자리잡고 앉습니다.
그치만 한 손은 체중을 지탱하고 다른 손은 사진기를 들었으니
제가 용쓰는 재주가 있더라도 쓰다듬는것도 놀아주는것도 불가능했단말이죠.






아아.. 아좀마 얼굴 뚫어지겠다 소목아.





왼손을 뻗어서 대충 찍은거라 흔들리지 않은건 이 사진 정도?






아유 우리 소새끼 살 참 많이 빠졌어요.
앞다리 겨드랑이에 붙은 저 살만 없어지면 다이어트 끝인데.






이녀석이 기다리다 못해 웅애거리길래 얼굴을 들이 밀었더니.






장난친다고 메롱메롱 하는데 코를 쩍 가져다 대지 뭐래요 흑흑 콧물먹었....






매일 2g씩 귀여워지는 소목이.





이자식아 뽀뽀할땐 눈 감는게 예의라구, 민망하게 빤히 쳐다보고 있다니.


'cat's > 아옹다옹 나비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 죽지 않았어?  (2) 2009.05.07
바보 동고비  (8) 2009.05.07
아즈옴..마?  (2) 2009.05.07
메이만 끼면 딱인데  (4) 2009.05.06
똥꿰 두마리  (0) 2009.05.06
4월의 마지막 날  (0) 2009.05.05
posted by YahoMay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