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꼭지










1. 토실토실 살 오른 재구씨

이거 알아차린 분이 계실까 모르겠는데, 재구는 사실 귓등이 희답니다.
헌데 흰 귀로 그려놓으면 재구 같지가 않아요
뒷모습에 보이는 머리 위 세 개의 점이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2. 삐쳐 돌아앉은 동고비

동고비는 앉은 자세가 묘하게 방만합니다,
살이 찐 것도 아니건만 앞발을 모으고 앉는 일도 없고
뒷다리도 지나치게 짝 벌리고 앉아서 어깨를 굽히고 목은 쭉 빼고,
턱만 들어 인상쓰고 올려다 보는게 바로 동고비에요.









3. 살집이 찰진 야호

똑같이 날씬한 뒷모습인데,
동고비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4. 이것도 야호

호리낭창한 체형의 고양이를 그리는 건
통통한 고양이를 그리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5. 고양이는 미모 순?

작업실 이웃에는 예쁜샴언니와 못생긴샴언니,
두 마리의 샴 아가씨가 있는데 그 중 예쁜샴언니를 그렸습니다.
사람들뿐 아니라 히로도 예쁜샴언니를 더 좋아하네요.








6. 만화같은 얼굴선의 동고비

가끔 만화에 등장하는 고양이를 보고 고양이 얼굴을 뭐 이렇게 그려놨나 싶은적이 많았는데,
함께 살다보니 동고비는 정말 그렇게 생겼지 뭡니까.








7. 터키시앙고라 아가씨

몸의 라인을 보면 페르시안과는 전혀 다르고,
모질이나 꼬리는 풍성한게 또 페르시안과 흡사하고,
우리나라의 많은 터앙들을 떠올리며 그렸습니다.








8. 대충 앉은 나오미

아무리 생각해도 동고비의 방만한 자세는 어미인 나오미의 영향이 아닐까 싶네요,
언제나 단정한 자세의 아들 싱그람이며 약간 불량스러운 느낌의 동고비와는 달리
뭔가 묘하게 느슨하고 풀어진 느낌이랄까요.








9. 검은회색의 코렛

실제 코렛의 품종 기준에는 눈동자의 색이 녹색으로 고정되어있고 체형도 오리엔탈은 아니었는데,
코렛 지방에서 날아온 이웃집 코렛들은 완전히 오리엔탈 체형에 붉은빛이 도는 금색 눈동자,
게다가 러시안블루와는 전혀 다른 진한 회색의 털을 갖고있더라구요.










10. 간만에 반듯하게 앉은 동고비

가끔은 이럴때도 있는겁니다.









11. 펑퍼짐한 뒷태의 나오미

머리는 작고 어깨도 조붓한데 등과 궁둥이는 아주 풍만한..
나오미 여사님 되겠습니다.








12. 군기 잡느라 꼬리가 팡 터진 히로 아저씨

뒷모습 시리즈라 선 자세의 활짝 터진 꼬리를 못 그린게 아쉽네요,
며칠안에 한번 그려볼까 하고 있습니다.









13. 장성한 흑단

오는 금요일에 능소화도 돌봐주실 댁으로 떠나면 흑단만 남을거에요.
결막염을 핑계로 예쁜 사진을 못 찍어준게 미안해서 한 장 그렸습니다.








14. 목욕할때만 청순한 양양

정말입니다.
늘 마님이니 대비마마니 반인반묘로 불리던 양양은
목욕할때 물에 흠씬 젖으면 이렇게 청순한 얼굴이에요.









15. 수국은 아니지만 수국의 이미지

꺄레스의 동생으로 입양간 수국은 사실 콧등이 깨끗한데다
이마의 점도 훨씬 작고 귀도 하얗습니다.
 









16. 동고비입니다.

동고비입니다, 동고비에요, 말이 필요 없는 동고비지요.










17. 반쯤 기대 누워도 단정한 싱그람

기대 앉은 베개까지 그려넣을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부채는 평면이 아니고 굴곡이 심해서 그림을 그리기가 수월치 않은데,
언젠가는 한 폭 가득 채워넣어보고 싶어요.









18. 난간에 걸치고 밖을 내다보는 동고비

엊그제는 평소에 한 번도 본적 없는 자세로
앞발 뒷발을 짝 벌리고 거실 창턱에 바짝 붙어앉아서 난간을 꼭 쥐고 창 밖을 보고있는데,
뭘 해도 귀여운 동고비가 그렇게 앉아있으니 진짜 사진으로 찍어 남기지 못한게 한이 될 지경입니다.










19. 다시 만들어본 동고비

지난번의 동고비보다 왠지 신이 난 느낌입니다.
아마도 부채의 색이 화사하게 바뀌면서 붓 끝의 기분도 따라 바뀌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0. 다시 그려본 소목이

소목이가 요즘 살이 빠졌거든요,
아직도 솔찮이 풍덩한 뒷태이긴 하지만 조금은 작아졌어요.








21. 다시 그려본 싱그람

똑같은 부채에 똑같은 검은색으로,
비슷한 살집에 비슷한 자세의 고양이를 그렸는데 저 놈은 소목이고 이 놈은 싱그람이에요.


posted by Yaho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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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aeon

    사진으로도 너무 이쁜데 실물은 더 섬세하고 예쁘더라구요. ㅠ_ㅠ
    메이님이 그리신 냥이 뒷모습은 뭔가 사실적이라서 더 끌리는듯 ㅎㅎㅎ

    2010.07.01 05:08
    •  Addr  Edit/Del YahoMay

      "사진이 왜 이래?"라거나 "팔기 싫은가봐."가 아니고 실물이 더 예쁘다고 해 주셔서 감사해요, 아이고 착하셔라 이히히 고맙습니다!! 요즘 자주 뵈서 좋아요. ^^

      2010.07.01 12:48 신고
  2.  Addr  Edit/Del  Reply 샤샤

    요즘 여기들어와서 메이님 글도 읽어보고 손수 그리신 작품들도 구경하는 맛에 삽니다. +_+ㅋ 더운 여름에 저 부채를 손에 쥐고 팔락팔락-바람 만들어 볼생각에 새삼 설레이네요 ^^

    2010.07.14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