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웅얼웅얼 혼잣말 2010. 10. 21. 11:29

평소같으면 남는 김칫국물을 라면에 넣어 먹네 김칫국을 끓이네 말 만 앞세우다가 푹 시어 처리하기 귀찮아진 마지막 국물과 양념은 버려지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김치값이 너무 무서워서 마지막 남은 국물 한 방울도 버릴 수가 없지 뭡니까. 반찬으로 먹기에는 알량하고 버리기도 아깝게 남은 양념과 국물을 어쩔까 하다가 불판에 낼롬 엎어 넣고 달달 볶습니다.



국물까지 몽창.









보골보골 끓기 시작하 하면 바로 찬밥 투척.









달달 볶아도 맛있겠지만 귀찮으니, 잘 눌러 노릇하게 굽습니다.










대충 접시에 옮겨담고 달걀 하나 지져 얹으면 깔끔하게 쫑.
좀 더 큰 통에 남아있는 김칫국물과 양념들은 김치전을 지져먹을까봐요.

생전 본가의 어무이께 반찬 달라 아쉬운 소리를 해 본 적이 없었다가 이번 김치대란을 맞아 사 먹기 무서워 넌즈시 찔러보니, 왠걸요, 어무이댁에도 김치가 떨어졌다 하시네요.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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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ho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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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종우

    계속 사진만 보고 가다가 이번에는 글을 적고야 마네요... 외국에 나와 혼자 살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울 여력이 안되서 메이님의 글을 매일매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은 넘 부러워요. 김치볶음밥... 저두 내일 저녁은 김치볶음밥을 간만에 해서 먹어야겠습니다....^^

    2010.10.21 12:08
  2.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전 김치국물에 설탕 약간+ 참기름+ 깨소금 넣고.. 국수 말아먹는데.. 와따예요 +_+bbb

    2010.10.21 12:20
  3.  Addr  Edit/Del  Reply Cate

    메이님, 이번엔 성공하셨네요. 저 지금 염장 제대로 당하고 있어요. ㅠ_ㅠ
    조금 아까 카레덮밥 해서 먹었는데 말이죠. 아 이러시면 안돼요 정말이지...

    2010.10.21 12:21
  4.  Addr  Edit/Del  Reply 으아~~맛있겠다~~~

    푸욱~~~~묵은 쉰 김치가 월매나 맛있는데여~~~
    사진보니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ㅠ(<-이건 눈물이 아니라 침입니다...)

    2010.10.21 13:08
  5.  Addr  Edit/Del  Reply 아이미슈

    언제먹어도 실패 안할 메뉴지요..

    2010.10.21 14:55 신고
  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0.10.21 15:41
    •  Addr  Edit/Del saramycat

      우왕~고맙습니다^^ 예쁘게 잘하겠습니다V

      2010.10.21 23:18
  7.  Addr  Edit/Del  Reply meryamun

    김치 못먹은지 20일 넘었습니다..
    모친마마께서 아직 때가 아니라고 김치구입에 거부권을 행사하시네요..ㅠ.ㅠ

    언제 김치맛을 볼지...

    2010.10.21 17:11
  8.  Addr  Edit/Del  Reply 알 수 없는 사용자

    맛있겠네요. 정말 맛있어보여요

    2010.10.22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