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을 만드는것이나 퀼트에 대해 아는것이 전혀 없다.
그저 갖고싶은 모양을 상상해서 막무가내로 만들뿐.

도마뱀 인형을 잔뜩 만들었다.
발가락에 솜을 채워 넣는것이 많이 힘들었다.
바늘을 이용해 솜을 끌어당겨 밀어넣느라 남들보다 유난히 단단한 내 엄지손톱이 조금씩 깨져나갔을 지경이었고 시간은 또 얼마나 오래 걸리던지.
더 작은 인형들을 만드는 분들은 어떻게 하는걸까 궁금했지만,
그저 그 분들의 손이 신의 손이겠거니.
사람의 능력은 다 다른거니까.
하고 넘겼다.

부족한 솜을 사러 나갔을때 펠트샵에서 보았다.
거대하면서도 날렵하게 잘 빠진 핀셋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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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aho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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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준이맘

    ^^ 허무하셨겠습니다.
    제가 열나게 인형 을 손바느질 하느라 낑낑 댈때 옆의 달인은 5분동안 미싱으로
    바디를 20개는 제작하는거 보고 좌절한 기억이 납니다. ^^

    메이님의 소중한 손을 위해서 핀셋세트를 선물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ㅎㅎ

    2010.12.19 15:03
    •  Addr  Edit/Del YahoMay

      퀼트샵에서 파는것과는 다르지만 저도 집에 하나 작업실에 하나, 두개의 핀셋이 있었어요. 어째서 그걸 사용할 생각을 못 했던걸까요? ㅠㅠ

      2010.12.20 00:19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