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놀이 공작실/작업실의 하루
2010. 12. 23. 16:30
오오 이럴수가!!
#. 이사를 5일째 하고있습니다.
오늘은 책장과 책상을 직소로 썰어 가구 테트리스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집에 옮겨놓은 상자들을 싸그리 해치운 뒤에야 작업실에 남아있는 초벌 기물들과 물레를 옮겨올 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2년에 걸친 이사 같은 희귀한 경험은 하고싶지 않으니 다음 주중에 완결편 찍겠습니다.
#. 가마야 내년에도 잘 부탁해.
열선을 떼어 보냈습니다. 업체의 일정 문제로 오늘 하루에 해결할수 없다기에 올해 안에만 끝내주세요. 하고 말씀드린 덕분에 맘씨 좋은 선생님 대우를 받았습니다.
새 열선을 설치하자마자 시험가동을 하고 바로 본 가마를 땔 수 있게 준비해놓으려면 올해 안 이사 완료 운운 하고 있을 여유가 없군요. 아오 내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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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십니다 ^^;; 진짜 이사는 힘들어요. 힘내서 마무리 잘 지으시길 바래요! 크리스마스도 잘 보내세요!
2010.12.23 17:39책장과 책상을 썰다가 아랫집 분께 혼났어요.
2010.12.24 05:02 신고밖에서 잘랐어도 시끄러웠을걸 집 안에서 판을 벌렸으니..
그 무던한 분들이 오죽했으면 문을 두들겼을까 싶어 90도 각도로 허리굽혀 연신 `죄송합니다!!' 를 대여섯번은 했나봐요.
고생하시네요
2010.12.23 17:42그런데 직소가 뭔가요????????
가정용 전기톱이요. ^^;
2010.12.24 05:02 신고Y_Y 이사땜시롱 길잃은 도마뱀들이 집에 못오는거군요! 어여 와라 아그들아~ ㅋㅋ
2010.12.23 17:53어허엉 길을 잃었...
2010.12.24 05:04 신고농담이고요, 죄송해요 크리스마스 전에 모두 집 찾아 보내고 싶었는데 늦어졌어요. ㅠㅠ
어흐...집안 살림 테트리스...저도 추억이 있습지요. 얼른 이사 끝내시고 기쁜 연말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2010.12.24 08:39